샬롬! 날마다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시는 여러분에게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위로가 넘치시기를 바랍니다.
지난 주간, 마태복음 8장 묵상을 통해서, 참된 제자도에 대해서 생각해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자신을 그리스도인이라 소개하는 사람이, 자신은 그리스도의 제자가 아니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그리스도의 은혜를 누렸다고 말하면서,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르는 제자의 삶을 살지 않겠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이 말은 어불성설이 아닐 수 없습니다.
구원의 은총은 값없이 주시는 것이지만, 구원의 은총을 누린 자의 삶, 곧 그 은총을 주신 주님을 따르는 삶은 댓가를 지불해야 하는 삶입니다. ‘자기 부인’과 ‘자기 희생’의 삶입니다. 주님을 따르는 일과 늙으신 부모님을 봉양하는 일 사이에서 갈피를 잡지 못했던 한 제자에게, 주님은 자신을 따르라고 강력하게 말씀하셨습니다(마태 8:21). 주님을 따르는 삶은 그 어떤 일보다 다급하고 중요한 일이라는 의미입니다. 은혜와 복종에 대한 바른 이해야말로 모든 신자들이 갖춰야 할 소양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제자의 삶의 가장 특징은 예배를 삶의 중심에 놓는다는 것입니다. 예배하지 않는 제자의 삶은 상상할 수 없습니다. 주님을 예배의 자리로 주님의 제자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이번 주일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 오전 10시에 모든 연령별로 모이는 “성경공부시간”이 있습니다. 한국어 성인 회중은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 35주>을 공부하고, 자녀들을 위한 연령별 성경공부반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자녀들을 위한 주일학교와 유아들을 위한 탁아소 운영에 대해서는 다음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참조, http://fpcpooler.org/ministries)
- 오전 11시에는 “주일예배”가 시작하며, 김철 목사가 “누가복음 23장 13-26절”을 본문으로 “무리가 빌라도를 압박하다” 라는 제목의 설교를 합니다.
- 예배를 마친 후에는, 애찬과 함께 하는 “친교의 시간”이 있습니다.
이번 주간에도, 수요모임(저녁 7시 30분)과 토요기도회(아침 6시 30분)가 있으니, 많은 참여 바랍니다.
사바나제일장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