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0-30 종교개혁 기념주일

샬롬!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합니다.

이번 주일은, 1517년 마틴 루터에 의해 종교개혁의 불길이 타오른 지 499년째가 되는 해입니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한 해 앞 두고 여러 행사들이 준비 중인 것으로 압니다. 그러나 이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오늘날이라는 시대적 상황에서 ‘종교개혁’이 갖는 의미를 되새겨보는 것입니다.

구약의 선지자들 뿐만 아니라, 중세 시대의 개혁자들이 말한 ‘종교개혁’은 교회 내의 제도적 개선만을 의미하지 않다는 것은 너무도 분명합니다. 구약성경의 아모스 선지자는 자신이 살았던 세대를 향해서 “공법을 물같이, 정의를 하수같이”(5:21-24) 흘려보내야 한다고 외쳤다. 종세시대의 개혁자들도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종교가 당시 사회의 중심에 있었기 때문에, 종교개혁 없이는 사회개혁이 있을 수 없었습니다. 혼란한 이 시대를 바라보면서, 말씀에 근거한 실천적인 개혁이, 구약시대의 개혁자들이었던 선지자들의 외침처럼 참된 회개를 통한 온전한 부흥이, 이 시대에도 일어나기를 소망해 봅니다.

이번 주일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오전 10시에는, 모든 연령별로 모이는 “성경공부시간”이 있는데, 한국어 성인 회중은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을 공부 하고, 자녀들은 연령별로 준비된 공부반에서 성경공부를 합니다. 자녀들을 위한 주일학교와 유아들을 위한 탁아소 운영은 First Presbyterian Church of Pooler와 협력하여 운영 중이오니,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문의: 912-503-8418, 참조, http://fpcpooler.org/)

오전 11시에는, 은혜로운 찬양과 함께 “주일예배”가 시작하며, 김철 목사가 “마태복음 15장 1-14절”을 본문으로 “오직 성경으로” 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합니다.

예배를 마친 후에는, 애찬과 함께 하는 “친교의 시간”이 있습니다.

이번 주간에도, 수요모임(저녁 7시 30분)과 토요기도회(아침 6시 30분)가 있으니, 많은 참여 바랍니다.

다음 주일(11월 6일)은 ‘교회 창립 5주년’으로, 감사와 기쁨의 마음의 자리를, 그 동안 많은 배려와 사랑을 베풀어준 영어회중과 함께 연합 친교로 준비해 보았습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사바나제일장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