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11 사순절 넷째 주일예배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합니다.

“배들을 바다에 띄우며 큰물에서 일을 하는 자는, 여호와께서 행하신 일들과 그의 기이한 일들을 깊은 바다에서 보나니, 여호와께서 명하신즉 광풍이 일어나 바다 물결을 일으키는도다. 그들이 하늘로 솟구쳤다가 깊은 곳으로 내려가나니 그 위험 때문에 그들의 영혼이 녹는도다. 그들이 이리저리 구르며 취한 자 같이 비틀거리니 그들의 모든 지각이 혼돈 속에 빠지는도다. 이에 그들이 그들의 고통 때문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가 그들의 고통에서 그들을 인도하여 내시고, 광풍을 고요하게 하사 물결도 잔잔하게 하시는도다. 그들이 평온함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중에 여호와께서 그들이 바라는 항구로 인도하시는도다.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적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할지로다.” (시편 107:23-30) 

흔히 인생을 항해에 빗대어 말하곤 하는데, 때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풍랑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디로든 원하는 곳까지 배를 몰아갈 수 있을 것 같은 맑은 날도 있지만, 커다란 폭풍이 닥쳐서 엄청난 파도 앞에 속수무책임을 깨닫게 됩니다. 관리 능력만 갖추면 얼마든지 인생을 요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헛된 꿈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풍랑 이는 바다에서 ‘항구’가 되어 주십니다. 때로는 풍랑을 잠 재우시도 하고, 험한 파도를 헤쳐 갈 힘도 주십니다. 인생의 험난 풍랑에서 주님과 함께 하시면 됩니다. 주님은 인자하실 뿐만 아니라, 능력이 다함이 없으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인생에게 그 인자하심을 베푸시는 우리 주님을 예배하는 복된 자리에 초대합니다.

먼저, 아침 10시 성경공부모임 시간에 “존 번연”의 <천로역정>(7)을 공부합니다. 또한 같은 시간에, 자녀들을 위한 연령별 성경공부도 진행되니, 자녀들과 함께 오시면 신앙교육에 큰 유익이 있으실 겁니다.

오전 11시에는, 은혜로운 찬양과 함께 예배가 시작되며, 김 철 목사가 “사도행전 4:1-22”을 본문 삼아, “비할 데 없는 이름, 예수”라는 제목으로 설교 합니다.

예배를 마친 후에는, 애찬을 함께 나누는 “성도의 교제”가 있으니, 부디 참석하셔서 함께 교제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주 중에는, 경건생활에 큰 유익이 되는 “수요모임”(오후 7:30)이 있으니 많은 참석을 바랍니다.

사바나제일장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