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합니다.
벌써 오월의 마지막 달입니다. 자연은 넘치는 생명력을 뽐내며, 그 색깔과 크기를 더 해 가고 있습니다. 우리의 신앙도 더 푸르고 알차게 채워져 나갈 수 있기를 바래 봅니다.
예수님은 기도에 대한 교훈을 하시면서, 우리의 기도 가운데 자신을 위해 구하는 것들 중에 많은 것들이 거절되지만, 우리는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주시려는 ‘가장 궁극적이고 종합적인 선물’이 있다는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바로 ‘성령’이십니다. 성령의 충만함은 물고기가 물을 떠나 존재가 불가능한 것처럼, 신자의 삶을 가능하게 하고, 또 존재하게 하는 가장 궁극적인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그러므로 신자는 늘 이 성령의 충만함을 간구하여야 하겠습니다.
“내가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 너희 중에 아비 된 자 누가 아들이 생선을 달라 하면 생선 대신에 뱀을 주며, 알을 달라 하면 전갈을 주겠느냐?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천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눅 11:9-13)
구하는 자에게 늘 좋은 것을 주시는 이 은혜로우신 주님을 예배하는 복된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먼저, 아침 10시에는 “존 번연”의 <천로역정>(15)을 공부하는 “주일 아침성경공부모임” 있습니다. 같은 시간에, 자녀들을 위한 연령별 성경공부도 진행되니, 자녀들과 함께 오시기 바랍니다. 온 가족이 신앙으로 하나 되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오전 11시에는, 은혜로운 찬양과 함께 예배를 시작하며, 김 철 목사가 “사도행전 8:26-40”을 본문 삼아, “땅끝을 바라보며” 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합니다.
예배를 마친 후에, 성도의 교제를 위한 “친교의 시간”이 있으니, 부디 참석하셔서 함께 즐거운 시간 나누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주 중에 있는 “수요모임”(오후 7:30)과 “목장 모임”이 있으니 많은 참석을 바랍니다.
주님 안에서,
사바나제일장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