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05 부활절 셋째 주일예배

부활하시어 우리에게 참된 소망을 전해주신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문안합니다.

역사적으로 교회는 부활절을 맞이하여 세례와 성찬식을 시행함으로 부활절의 의미를 더하는 일을 해왔습니다. 저희 교회도 이번 주일에 부모의 신앙고백으로 유아세례를 받았던 자녀들이 어느덧 성장하여 본인의 입술로 공동체 앞에서 신앙고백을 하는 ‘입교식’과 역시 어느 한 가정을 위한 ‘어린이 세례’, 그리고 두 자매님들을 위한 ‘성인 세례’가 있을 예정입니다. 우리는 주님께서 부활 승천하시면서 “너희는 모든 족속을 제자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마 28:19-20)고 말씀하신 것을 신실하게 지켜나가기를 참으로 소망합니다. 주님의 대위임령(Great Commission)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교회의 본분을 바르게 감당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내일 예배 중에 ‘성찬식’이 함께 있을 예정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떡과 포도주를 통해 그리스도의 희생적인 죽으심을 기념하고 그 은혜 가운데 하나님의 사랑과 구속의 은혜와 영원한 생명에 대한 소망을 새롭게 하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그리스도께서 친히 제정하신 두 예식이 우리로 참된 은혜에 동참하게 하는 수단이 되기를 바랍니다.

부활의 주님을 기념하며 감사하는 예배의 자리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먼저, 아침 10시에 하는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12)” 공부는 성찬 준비 관계로 이번 주에는 쉽니다. 같은 시간에 자녀들을 위한 “Sunday School”은 예정대로 진행하니, 자녀들이 성경공부에 참석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11시에는 김 철 목사가 “누가복음 3:15-17, 21-22”을 본문 삼아, “예수님의 세례를 본받아”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하고, 입교 및 세례 그리고 성찬예식이 있을 예정입니다. 예배를 마친 후에는, 애찬을 함께 나누는 ‘성도의 교제’가 있으니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주중에 ‘시편’을 묵상하고 함께 찬양하고 기도하는 수요모임(저녁 7:30)과 목장모임(목장별로)이 있으니, 많이 참석하셔서 신앙생활에 큰 유익이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주님 안에서, 사바나제일장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