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주님의 은혜와 평안으로 문안합니다.
이번 주일은 한 해 동안에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를 헤아려 감사하는 “추수감사주일”입니다. ‘감사’는 쉽게 익혀지지 않는 삶의 태도입니다. 모든 은혜의 수여자이신 하나님은 모든 피조물이 그 은혜에 감사하며 살기를 바라십니다. 모든 자연만물은 창조주이시면 자신들이 누리는 모든 은혜의 수여자이신 하나님께 온 몸으로 감사를 표현합니다. 그러나 타락한 인생은 감사가 인색할 뿐더러, 쉽게 익혀지지 않는 삶의 자세입니다. 죄의 ‘자기 중심성’이 하나님을 향해 감사하는 삶을 어렵게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범사에'(in all circumstances) 감사하라고 말씀하십니다(살전 5:18). 어떤 조건과 이유 때문이 아니라, 모든 상황 ‘안에서'(in)에서 감사하라고 하십니다. 좋은 조건이(for) 감사의 이유가 된다면, 우리는 온전한 감사를 할 수 없게 됩니다. ‘감사’는 삶의 어떠한 조건에서도 해야 하는 창조주 하나님께 대한 피조물의 마땅한 삶의 자세요, 정신입니다. ‘감사절’입니다. ‘감사’만큼 하나님 앞에서의 우리의 마땅한 모습은 없는 것 같습니다. ‘감사’로 주님께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삶에 많은 감사의 이유를 주시는 우리 주님을 예배하는 복된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먼저, 아침 10시에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36)” 공부가 있습니다. 같은 시간에 자녀들을 위한 “Sunday School”도 있으니, 자녀들과 함께 오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11시에는 김 철 목사가 “데살로니가전서 5:16-24”을 본문 삼아, “범사에 감사하라”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합니다. 예배를 마친 후에는, ‘추수감사주일’을 맞아 특별한 애찬을 준비하였습니다. 함께 아름다운 ‘성도의 교제’를 나누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금주부터 1월 둘째 주까지 “수요 경건회”(매주 수요일 저녁 7:30)를 쉽니다.
주님 안에서, 사바나제일장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