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나타나심을 기념하는 주현절 둘째주일입니다.
말씀이 육신이 된 사건을 ‘성육신 사건’이라고 합니다.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며, 그 하나님이 우리와 다르지 않은 육신을 지닌 인간으로 오셔서 자신을 보여주신 것을 기념하며, 육신의 몸을 입고 오신 그분이 어떤 일들을 하셨는지 돌아보는 절기가 주현절입니다. 주현절의 ‘현’자는 누구나 알 수 있도록 분명하고 뚜렷하게 드러난다는 뜻이 있습니다. 주현절 끝에는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신 그분이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한 메시아로서 어떻게 희생양이 되시어 고난 겪으셨고, 어떤 방식으로 우리에게 희망을 주셨는지에 묵상하는 사순절, 부활절로 이어집니다.
먼저 찾아오시는 주님의 은혜의 역사가 없었다면, 우리는 영원한 어둠과 절망 속에서 헤매고 있었을 것입니다. 빛이신 주님의 찾아오심과 나타나심은 기독교신앙의 출발이며 신앙의 정수를 보여주는 신적인 행위입니다. 주현절 기간 동안 우리 가운데 나타나신 주님으로 말미암아 큰 위로와 확신이 넘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주님을 예배 하는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먼저, 아침 10시에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40)” 마지막 공부가 있습니다. 같은 시간에 자녀들을 위한 “Sunday School”도 있으니, 자녀들과 함께 오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11시에는 김 철 목사가 “이사야 49:1-7”을 본문 삼아, “종의 노래를 함께 부르자”는 제목으로 설교를 합니다. 예배를 마친 후에는, 애찬이 준비되어 있으니, 함께 아름다운 ‘성도의 교제’를 나누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주중에, “수요 경건회”(오후 7:30)와 “목장 모임”이 있습니다.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주님 안에서, 사바나제일장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