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26 주일예배

벌써 2020년의 첫째 달인 1월의 마지막 주일을 맞았습니다. 교회력으로 ‘주님의 나타나심’을 기념하는 ‘주현절 셋째 주일’인데, 지난 한달 동안 평안하셨는지요?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는 “그리스도인은 믿음을 통해 의롭다고 인정받았을지라도, 옛 인간을 단번에 벗어버릴 수는 없고, 계속적으로 그의 믿음을 통해서 나날이 성화되어야 된다”고 보았습니다. 중생한 그리스도인은 두 가지 본성을 가집니다. 곧 ‘영과 육’, 혹은 ‘옛 인간과 새로운 인간’이라는 두 본성인데, 이 두 본성이 내면에서 지속적으로 상호 투쟁을 벌입니다. 그래서 그 어느 누구도 이 세상에서 완전한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루터의 신학적인 언어로 표현하자면, 그리스도인은 언제나 ‘의인이면서 죄인(simul iustus et peccator)’ 입니다. 따라서 비록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로 인하여 의롭다고 여길지라도, 그는 죄인이며 결코 그의 죄성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오직 최종적인 종말에, 곧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는 날에 ‘성화(聖化)’ 되어 완전한 구원을 이루게 되고, ‘죄성(罪性)의 잔재’를 완전히 소멸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실수도 하고, 넘어지기도 하고, 좌절하기도 합니다. 진정 예수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곧 새로운 세상이 오기까지는, 우리는 죄인이며 이러한 죄성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없습니다. 다만 연약하고 부족한 죄인임에도 불구하고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하며 오늘도 마음 하나 제대로 다스리지 못해 넘어지고 쓰러지는 우리의 삶을 사랑하며 살아야 합니다. 정녕 이러한 우리의 모습 그대로 받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를 살립니다. 그리고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진솔한 삶은 이것을 인정할 때 가능합니다. 곧, 자신을 부족하고 연약한 죄인이라 인정하는 것이 신앙의 기초라는 할 수 있습니다.

이 놀라우신 주님을 예배 하는 복된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먼저, 아침 10시 “아침성경공부모임”을 이번 주는 쉽니다. 그러나 같은 시간에 있는 자녀들을 위한 “Sunday School”은 예정대로 진행합니다.

그리고, 11시에는 김 철 목사가 “고린도전서 1:10-17”을 본문 삼아, “분쟁 없이 온전히 합하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합니다. 예배를 마친 후에는, 애찬이 준비되어 있으니, 함께 아름다운 ‘성도의 교제’를 나누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주중에, “수요 경건회”(오후 7:30)와 “목장 모임”이 있습니다.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주님 안에서, 사바나제일장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