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하며, 주님의 은혜와 평안이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출애굽기를 보면, 하나님께서 출애굽 후 3개여 월만에 시내산에 도착한 이스라엘 백성과 계약을 맺으신 후, ‘여호와의 영광’이 임한 가운데 6일 동안 구름이 가리우게 하고, 제7일에 구름 가운데서 모세를 부르셨습니다(19-24장). 이후 하나님은 모세에게 ‘성막 양식’을 보여주시고(25-30장), 성막 기술자들을 세워주시고(31:1-11), 이어서 바로 ‘안식일’을 지키라고 명령하십니다(31:12-17). 성막을 어떻게 세워야 하는 지를 알려주시고, 일꾼까지 세워 일할 준비를 모두 마치신 하나님께서 갑자기 쉬라(안식하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기꺼 일할 준비를 다 마치고, 곧 바로 쉬라고 하신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성막의 목적이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심으로 안식하는데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막을 짓기 전에 먼저 안식일을 명령하신 것입니다.
이후 출애굽기의 내용을 살펴보면, 금송아지 사건(32장)과 그로 인한 회개 사건이 벌어지고(33장), 다시 하나님께 이스라엘과 재 계약을 맺으시는 장면이 나옵니다(34장). 그리고 이번에도 하나님은 다시 안식일을 지키라고 말씀하십니다(35:1-3). 이후 성막 공사가 시작되어 완성 되고(35:4-39:43), 그 곳에 ‘여호와의 영광’이 임하셨습니다(40장). 일련의 사건들을 보면, 성막의 목적은 영광의 주님과 함께하며 누리는 안식에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성막의 목적이 그러했던 것처럼, 예배로 우리를 부르시는 하나님의 마음은 역시 동일합니다. 바로 우리와 함께 하시고, 세상일로 고단한 우리에게 참된 쉼(안식)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우리 주님께서 세상에서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을 부르고 계십니다. 그 주님을 예배하는 복된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먼저, 아침 10시에 있었던 “아침성경공부모임”은 당분간 쉽니다. 모임이 준비되는대로 공지하겠습니다. 그러나 같은 시간에 있는 자녀들을 위한 “Sunday School”은 예정대로 진행합니다. 그리고 11시에는 김 철 목사가 “시편 112:1-10”을 본문 삼아, “복이 있으리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합니다. 예배를 마친 후에는, 애찬이 준비되어 있으니, 함께 아름다운 ‘성도의 교제’를 나누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주중에 “수요 경건회”(오후 7:30)와 “목장 모임”이 있으니,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주님 안에서, 사바나제일장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