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13 대림절 3주 예배

우리 주님의 은혜와 평안이 함께하시기를 바랍니다. 대림절 셋째 주일입니다.

성탄을 조용히 준비하며 기다리는 대림절 기간에는 교회의 특별한 전통과 문화가 있습니다. 전통이라 하면 우선 금식과 기도가 있고, 문화라 하면 특별히 ‘대림초(대림환)’를 떠올릴 수 있습니다. 대림초의 시작은 19세기 루터교회로부터 시작했습니다. 요한 힌리히 비헤른(Johann Hinrich Wichern 1808-1881)이 독일 북부 함부르크에서 집 없이 노동으로 생계를 꾸려가야 했던 가난한 아이들을 모아 일종의 사회복지 센터를 운영하고 있을 때, 이 아이들에게 성탄의 의미를 잘 전할 방법을 고민하다 23개 흰 초를 골라 그중 19개는 작은 초로 만들고 나머지는 큰 초로 만들어 나무 위에 장식을 하고, 매일 작업이 끝나고 잠을 자기 직전에 작은 초를 하나씩 켜며 성탄을 기다리고 큰 초는 매 주일 하나씩 켰던 것으로부터 유래 했습니다(1839). 지금은 보라색이나 청색, 또는 흰색으로 꾸며서 각각 의미를 두기도 합니다. 의미를 알고 지킨다면, 대림초는 주님의 재림을 소망하는 교회의 아름다운 문화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번 주일에도 아침 11시에 대면예배와 비대면예배로 모입니다. 대면예배 참석을 희망하시는 분은 매주 금요일까지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대면예배 참석자는 예배 참석규정에 따라, 마스크를 쓰셔야 하고, 예배실 입구에서 발열체크와 손소독을 받으셔야 합니다.

예배 가운데, 큰 기쁨과 위로가 넘치시기를 소망합니다.

주님 안에서, 사바나제일장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