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성탄/송구영신 경건회 – 둘째 날]

우리 주님의 은혜와 평안이 함께하시기를 바랍니다. 착오가 생겨 오늘은 2개의 오디오를 보내드리게 되었는데, 앞으로는 하루 1개의 오디오를 보내드리겠습다.

오늘 본문은 “누가복음 1:57-66”입니다. 요한에게만 아니라, 누구에게나 “주님의 보살피는 손길”이 함께 하십니다(66절). 우리에게 그럴 자격이 있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본성(성품) 때문입니다. 바로 ‘사랑’입니다. 그분은 당신이 지으신 생명들을 사랑하시고 돌보시고 인도하십니다. 거기에는 예외가 없습니다. 문제는 우리 편에서 하나님의 보살핌을 거부하고, 스스로 살기를 선택하는 데 있습니다. 그렇게 선택하더라도 하나님은 끝까지 그 사람을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그렇기에 “주님의 보살피는 손길”은 누구에게나 미치고 있습니다. 다만 어떤 사람에게는 그것이 더 분명하게 보이고, 어떤 사람에게는 덜 분명하게 보인다는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우리와 늘 함께 하시는 “주님의 보살피는 손길”을 놓치지 않고, 그 사실을 망각하지 않도록 우리 스스로를 깨우는 것이 ‘영적 생활’입니다. 우리의 삶이 우리를 보살피시는 주님의 손길이 늘 머무는 삶, 그 은혜가 날마다 체험되는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주님 안에서,
김 철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