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성탄/송구영신 경건회 – 12/30 (9/10)]

우리 주님의 은혜와 평안으로 문안합니다.

오늘 본문은 “마태복음 1:1-17″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은 역사의 과정에서 우연히 혹은 갑자기 돌출된 사건이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불러내어 시작하고 이끌어 오신 선민의 역사의 끝에서 일어난 사건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태어나셨을 때 이스라엘의 역사는 절정이 아니라 가장 깊은 절망에 빠져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제 이스라엘은 끝났고 이스라엘을 통해 하시려던 하나님의 구원 역사도 실패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생각과 계획은 달랐습니다. 그분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어둠이 가장 짙었던 시간에 빛을 비추어 주셨습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이 침묵하신다고 생각했지만, 정작 하나님은 때가 찰 때까지 기다리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 계획과 그 가운데 나타난 경륜을 찬양합니다. 상한 갈대와 같고 꺼져가는 등불 같은 우리를 구원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안에서,

김 철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