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04 성령강림후 6주 예배

우리 주님의 은혜와 평안으로 문안합니다.

이번 주일은 7월의 첫째 주일입니다. 올해가 벌써 반이나 지나갔습니다. 한해의 반을 보내면서, 또 요즘 일어나는 일들을 바라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코로나 팬데믹은 여전한데, 이상 기후로 곳곳에서 신음소리가 들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재미있는 사실 하나는 한국교회는 이 날을 ‘맥추감사절’로 지킨다는 것입니다.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에 있었던 하나님의 ‘에벤에셀의 은총’을 기리는 날을 갖는 것입니다. 구약성경의 맥추절과는 날짜가 일치하지는 않지만, 우리 신앙의 선배들은 맥추절의 정신을 잇기 위해서, 또한 신앙인의 제 1덕목이 ‘감사임’을 잊지 않기 위해서 맥추감사절을 지켰습니다. 맥추절의 유래는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주신 말씀입니다. “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출 23:16). 곡식은 인간들의 수고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도 하늘의 비와 햇살이 없이는 수확을 할 수가 없습니다. 광야에서 만나와 메추라기를 내려주신 것처럼, 하나님의 도우심 덕분에 우리는 먹거리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맥추절을 지키라’는 말씀은, 하나님의 그 놀라우신 은혜를 잊지 말라는 요청입니다. 하나님은 이 말씀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으로, 은혜로 얻은 것을 이웃과 은혜 중에(은혜롭게) 나눌 것을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종이었던 시절, 나그네였던 시절을 기억하고 이 땅의 나그네를 돌보고 사랑하라고 말씀하십니다(출22:21, 23:9; 레19:34; 신10:19, 15:15, 23:7 등). 한 해의 반을 돌아보며 ‘감사’가 넘치시기를 바라고, 무엇보다도 사랑의 나눔이 넘치시기를 바랍니다.

이번 주일부터는 팬데믹 이전과 같은 예배를 재개합니다. CDC 가이드에 따라, 또 대부분의 교우들이 백신 주사를 맞았기 때문에, 가능한 결정이었습니다. 많은 교우들이 예배실에 모여 예배할 수 있기를 바래 봅니다. 그럼에도, 비대면으로 예배하실 수 있도록 유투브에 실시간으로 예배영상을 올려 놓도록 하겠습니다(YouTube Live: SFKPC). 은혜가 충만한 예배가 되도록 함께 기도해 주세요.

주님 안에서, 사바나제일장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