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29 성령강림후 14주 예배

우리 주님의 은혜와 평안으로 문안합니다.

현재 미국은 변이된 코로나 바이러스의 재확산으로 말미암아 큰 어려움을 겪는 중입니다. 어려움을 이기기 위한 공동체의 노력과 수고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무지와 방종도 혼재되어 있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이런 때, 주님의 신실하심을 믿고 의지하며, 신앙인으로써, 또 신앙공동체로써 감당해야 할 시대적 사명을 묵묵히 짊어지며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A. W. 토저는 “독특하게 산다는 것은 힘들다”며, “그래서, 세상의 가장 위대한 사람들 중 대부분은 외로웠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세상과 다르게, 독특하게 산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고 외로움을 즐길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며 오직 그리스도께만 진정한 위로가 인정이 있다는 것을 아는 삶일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을 위해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한다는 것을 삶의 경험을 통해서 잘 알고 있습니다. 어느 편에 서 있어야 하는가? 성경은 여러 이야기에서 편을 가르는 이야기를 합니다. 모세의 우상타파에서, 여호수아의 유언에서의 선택, 엘리야의 우상과 하나님과의 선택, 고린도 교회의 선택 등등. 옳은 편에 늘 서 있다는 것은 얼마나 힘든 일인지 모릅니다. 그러나, 신자는 하나님의 편에, 사랑과 은혜를 드러내는 헌신의 자리에, 공평과 정의를 세우는 자리에 서야만 합니다. 믿음으로 하는 일이 아니라면 중단해야 하고, 사랑을 이루는 일이 아니라면 거절해야 합니다. 그 자리가 바로 우리 주님께서 함께 하시는 자리이고, 역사하시는 순간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주님을 예배하는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금주와 다음 주일(9/5)은 ‘비대면’으로만 모여 예배합니다. 예배는 교회의 YouTube 채널인 SFKPC 를 통해 라이브로 진행 됩니다. 함께 모여, 우리 주님을 경배하며 주시는 은혜를 누리는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주님 안에서, 사바나제일장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