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첫째주간을 보내면서]
먼저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하며, 주님의 평안을 전합니다.
사순절을 은혜 중에 보내고 계신지요?
오늘 저는 이번 주일 설교본문을 묵상하면서 다짐하게 된 부분을 여러분과 나누고자 합니다.
본문은 “누가복음 15장 11-32절”인데, 제목은 고민 끝에 “두 아들을 둔 아버지의 이야기”로 잡아 보았습니다.
저는 본문을 묵상할수록 탕자의 이야기보다는 아버지의 이야기에 더 매료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한 가지 중요한 소명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귀향하는 자녀애에게 단 한 마디의 질문도 없이 또 그에게 뭔가를 요구하지도 않은 채 환영해 줄 수 있는 아버지가 되는 것입니다.
이 아버지는 바로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이십니다.
“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니라 아직도 상거가 먼데 아버지가 저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
(누가복음 15:20)
주님의 평안이 함께하시기를 바랍니다.
김철 목사 드림